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 확장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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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 확장 개소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1.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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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1월 19일 인공신장센터 확장 개소 기념식을 개최하고 본관 4층 인공신장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는 만성신부전 등으로 투석을 요하는 지역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투석장비 14대를 추가 도입, 26명이 동시에 투석 가능하다.

투석환자의 치료 만족도 향상을 위해 혈액투석 최신장비와 정수시설을 도입하고, 병상마다 개인별 TV를 설치했으며, 격리 투석실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투석환자의 감염예방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이번에 대동병원이 도입한 박스터(Baxter)사의 아티스 피지오(Artis physio)는 △개별화된 맞춤 투석 △투석 중 저혈압 빈도 감소 △실시간 투석 효과 모니터링 △투석 후 회복시간 단축 등을 제공하는 투석장비로, 이를 활용해 최신의 투석치료법인 HDx(Expanded HD)를 적용해 투석 중 중분자 물질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 김민지 과장(신장내과 전문의)은 “투석치료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저혈압, 현기증, 피로 등은 투석 중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으로 이는 투석 효과 및 환자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에 장비와 시설 등 치료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 의료진과의 협력 진료를 통해 환자별 맞춤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은 지난해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하는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2회 연속 획득한 바 있으며, 투석 환자에게 국제적 수준의 표준치료 제공을 위해 2월부터 신장내과 전문의를 추가 영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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