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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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 획득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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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사용연령 확대’에 대한 허가변경도 승인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의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12월 30일 ‘단백뇨 감소’ 적응증을 추로 승인받았다. 또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사용연령 확대도 승인(28일)받았다.

카나브가 추가로 획득한 적응증은 ‘고혈압의 치료요법으로서,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다.

이번 카나브의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는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피마사르탄(카나브)와 로사르탄의 효과를 비교한 FANTASTIC 연구가 기반이 됐다. 연구에서 단백뇨 감소효과를 입증한 것.

이와 함께 카나브는 FITNESS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며 기존 ‘사용상 주의사항’ 중 ‘이 약은 70세 초과의 고령자에 대한 투여 경험이 없다.’는 문구가 삭제됐다. 이에 고령자도 복용이 가능하게 됐을 뿐 아니라, 30mg부터 시작해 다양한 용량을 치료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보령제약은 이번 식약처의 적응증 추가 및 허가사항 변경 승인을 통해 고령의 고혈압 환자 및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카나브 실적 증대효과 역시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이번 적응증 추가 및 사용연령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환자들이 카나브를 통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보령제약은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응증 확대는 물론 복합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현재 카나브 단일제 및 카나브 기반 복합제 제품군으로 카나브플러스(카나브·이뇨제), 듀카브(카나브·암로디핀),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 듀카로(카나브·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 아카브(카나브·아토르바스타틴)을 보유하고 있다.

카나브 제품군은 지난해 11월 기준 943억원의 처방실적(Ubist 기준)을 기록했으며, 연간처방실적 1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3월 출시된 듀카로가 출시 6개월만에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으며,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카브 역시 카나브의 강력한 혈압강하효과와 아토르바스타틴의 안정적인 치료효과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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