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신년 키워드는 '글로벌 진출' 및 '내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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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신년 키워드는 '글로벌 진출' 및 '내실 강화'
  • 병원신문
  • 승인 2021.01.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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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전력투구 중인 제약업계가 희망을 품고 2021년 새해 시작을 알렸다.

각 제약사들은 1월 4일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한해의 포부를 밝혔다.

올해 경영 키워드는 주로 오픈이노베이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아울러 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고 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One step ahead, Kukje!”
국제약품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이 2021년 경영키워드로 ‘One step ahead, Kukje!(한발 앞서는 국제)’로 제시했다. 더 많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섬세하게 움직이고 함께 나아가자는 뜻이다.

국제약품 남태훈 대표이사는 ‘We are all connected in Kukje’라며 국제약품은 하나임을 강조하며 지난해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최우선으로 전했다.

지난 2020년도 경영 키워드를 ‘Experience New Kukje Pharma’로 제시한 국제약품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비스메드를 비롯한 신제품 출시 △최첨단 1회용 점안제 생산라인 준공 △1세대 마스크 제조업으로써 품질 높은 마스크 생산 등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남태훈 대표는 올해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고, 마스크 부문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며, 신규 B2C브랜드인 SKIND 본격 런칭, 명품샵 운영, 라이브커머스 유통채널 다각화 등을 추진해 매출 신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례없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전승호 사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글로벌 2025 비전’ 달성과 매출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의 2021년 경영 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K-Pharma 글로벌 리더 도약 △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육성을 제시했다.

전 사장은 “고객에게 신뢰받고 고객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의 확보는 제약회사의 최우선 가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는 대웅제약 신약개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며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블록버스터로 활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더불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성장 동력인 R&D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형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며, 사고방식의 전환, 도전과 변화를 일깨우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임직원 스스로도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은 최고의 역량을 가진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성공 DNA 장착된 ‘BR 신문화’ 구현
보령제약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2021년 경영방침으로 △지속적인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투자 △출시 10주년 카나브 신화 완성 △성공DNA 장착으로 보령 신문화 구현 △제조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안재현 대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올해의 목표 달성은 물론 미래 기반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올해는 5대 질환 연구개발 및 투자, 오픈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항암제 부문에서의 독보적인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카나브 10주년을 맞아 매출 1,100억원의 달성은 물론 예산캠퍼스 가동률을 조기에 증대함으로써 제조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려, 온화, 정정당당함으로 대표되던 보령 문화에 ‘미래를 향한 도전, 열정, 성취’의 문화를 접목시켜 성공 DNA가 장착된 ‘BR 신문화’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보령제약은 고혈압, 고지혈, 항암, 당뇨, CNS(중추신경계)에 대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제품 라인업 확대 및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해 국산 신약의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카나브 패밀리의 성장을 더욱 확대 시킬 예정이다.

사업 다각화 안정적 자리매김 노력
삼진제약

삼진제약(대표 장홍순·최용주)은 2021년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시장 환경에 부응하고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장홍순·최용주 대표는 “2021년은 지난해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성장의 결실을 맺기 위한 시점”이라며 “각 부문별로 다시금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성장을 위한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삼진제약은 우선 새롭게 시작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약품 부문과 컨슈머헬스 부문에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해 나갈 것이며,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올해 신축이전하는 마곡 중앙연구소의 가시적인 연구개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민첩한 대응으로 위기 극복
안국약품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2030 뉴비전 달성과 코로나 시대 위기 극복을 위해 3가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첫째 업무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보상으로 생산성 향상, 둘째 민첩한 대응을 하는 조직으로 체질 개선, 셋째 디지털 정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강조했다.

특히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과 전략으로 2021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로 만든다는 포부이다.

어진 부회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각자의 임무에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성장동력 발굴 및 스마트경영 구축
종근당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시무식을 통해 2021년 경영목표를 공유했다.

이장한 회장은 “올해는 종근당이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로 ‘약업보국(藥業保國)’의 정신으로 한국 제약산업 현대화를 이끈 창업주의 신념을 계승해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K-Pharm의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올해 경영목표인 ‘성장동력 발굴과 스마트경영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로 변화를 주도하고 도전과 혁신으로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강국, 글로벌한미 비전 위해 최선
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회장 송영숙)이 ‘제약강국을 위한 끝없는 도전과 새로운 다짐’을 2021년 경영슬로건으로 선포하며 힘차게 한 해를 시작했다.

송영숙 회장은 “선대 회장님께서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반듯하게 세우신 한미약품그룹의 기초를 단단히 세우고 지탱하는 모퉁이돌과 같은 역할을 하며 그룹이 제약강국을 위한 목표와 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직원들과 한마음으로 동행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새로운 복지시설인 제2의 한미타워를 건립하고, 사내 대출 제도, 리프레쉬 휴가, 자율근무제 등의 복지제도 마련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송 회장은 “임직원들의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회사, 더 행복한 한미약품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제약강국, 글로벌한미라는 비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묵묵히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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