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심장내과 부정맥팀이 최근 전극도자절제술 100례를 돌파했다. 도입 2년 만의 성과다.
부정맥 전극도자절제술은 약물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부정맥에 대한 시술적 치료로, 춘천지역에는 강원대병원이 지난 2018년 11월 최초로 도입했다.
3차원 빈맥 지도화 장비는 특수 제작한 전극 카테터로 카테터 위치 신호와 심장의 전기적 신호를 받아 3차원 그래픽 영상을 구현해, 시술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강원대병원은 일반적인 상심실성빈맥에 대한 전극도자절제술 뿐 아니라, 3차원 빈맥 지도화 장비를 이용한 심방세동, 심실빈맥 등 복잡한 부정맥 치료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천광진 강원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부정맥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치료인 전극도자절제술은 최근 급증하는 부정맥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3차원 빈맥 지도화 장비를 포함한 부정맥 시술 장비 도입으로 더 이상 서울로 가지 않고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부정맥 치료가 가능해졌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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