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수도권 코로나 병상 확보 지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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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수도권 코로나 병상 확보 지원에 총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12.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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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료기관 총괄지원반’ 구성, 운영
‘정부-병원-국민’ 간 정책 플랫폼 역할 수행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의료체계 붕괴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의료기관 총괄지원반’(반장 송재찬 상근부회장)을 12월 15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병원협회는 ‘정부-병원-국민’ 간의 정책 플랫폼 역할을 함으로써 국민의 감염 예방과 치료 종결을 위해 지원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총괄지원반은 코로나19 환자 병상 확보 등을 위한 정부 등 대외기관 및 협회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정부의 대책 수립을 실시간으로 지원해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방역당국과 공조해 마련된 정책은 실시간으로 전국 병원에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 현장 의료진 문의에 응대하고 건의사항 등을 검토해 정부에 전달하고 제도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총괄지원반은 총괄팀, 의료기관지원팀, 보험지원팀, 홍보팀 등으로 나눠 업무를 분장했다.

한편 병원협회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요청에 따라 회원병원에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대상은 병원 전체 또는 일부 병동(예:허가병상의 3분의1 이상)의 일반 환자를 소개하고 코로나19 환자만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다.

전담병원의 미사용 병상은 1개당 5배, 환자치료 시 10배를 보상하고, 코로나19 환자에 따른 진료비와 편의시설 손실분은 최소 전년도 수준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해당병원과 협의를 통해 질평가 가점, 전공의 배정 등 추가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생활치료센터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수 대비 제한된 병상자원으로 인해 경증 환자 치료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력병원은 건강관리 책임자로서 환자 상태 모니터링 및 환자 병원 이송 여부 판단, 생활치료센터 지원 의료인력에 대한 총괄 지도 역할을 수행한다.

생활치료센터 환자관리료 등은 보험수가를 적용하고, 의료인력에 대한 수당 및 출장비가 지급된다.

협력병원에 대해서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보호구, 검사물품 등 소모품 구입, 시설임차 및 운영비 등은 예산 지원 중이며, 의료인 파견 등 진료지원에 따른 의료기관의 진료비 손실도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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