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다한증 이야기 ‘좋은 땀, 나쁜 땀, 이상한 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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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다한증 이야기 ‘좋은 땀, 나쁜 땀, 이상한 땀’ 출간
  • 병원신문
  • 승인 2020.12.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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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단일공 교감신경 절제술’ 치료 후기 담아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이 지난 11월 16일 다한증에 관한 이야기와 치료법을 담은 ‘좋은 땀, 나쁜 땀, 이상한 땀’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다한증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관리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담겨있다.

특히 저자인 윤강준 대표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약 30여 년에 걸쳐 ‘다한증’을 연구한 의사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한증에 대해 전문의의 관점으로 적확하게 풀어냈으며, 삽화와 사진을 실어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다한증 치료법인 ‘단일공 교감신경 절제술’에 대한 저자의 깊은 연구와 환자들의 다양한 치료 후기를 담았다.

다한증이란 비정상정으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땀샘에 분포해 있는 교감신경계의 부조화로 발생하며, 10~20대부터 5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증세가 나타난다. 몸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면 환자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도 크지만 타인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대인관계나 사회생활로부터 도피하는 경향도 발생하고 이런 심리적인 후퇴가 진행되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을 앓는 경우도 있다.

땀은 사람의 땀샘에서 분비되는 액체라고 정의하고 있다. 땀이 나는 것은 지극히 건강한 현상이고, 땀으로 인해 우리 신체는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하고 제 기능을 지키기도 한다.

하지만 정상범위를 넘어 땀이 과도하게 나오거나, 가만히 있어도 땀을 줄줄 흘리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4% 정도가 다한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그에 발병률이 다른 국가와 달리 3~4배 정도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손, 발, 겨드랑이, 머리, 안면홍조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악취와 다한증 수술의 부작용이라 불리는 보상성 다한증까지, 그 증상 역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좋은 땀, 나쁜 땀, 이상한 땀’의 저자인 윤강준 대표원장은 “다한증에 대한 단일공 흉추4번 교감신경 절제술은 완치율이 높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른 치료법이다. 더 중요한 것은 보상성이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면서 “이 책이 땀으로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고 다한증을 이해하고 치료하는데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지난 2013년 신경외과 의사가 직접 겪은 허리디스크 치료 이야기를 담은 ‘나도 허리디스크 환자였다’에 이어 이번이 저자 윤강준 대표원장의 두 번째 책이다.(가쎄·200쪽·1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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