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코호트 격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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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코호트 격리 해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12.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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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로 외래·입원·수술 등 진료 정상화
방역당국과 협의 결정…응급실은 4일부터 정상 진료 예정

코로나19 원내 감염으로 코호트 격리 조치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12월 1일부토 격리해제 돼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결정은 원내 감염확산 가능성이 낮아진 데다, 자가격리 됐던 의료진이 PCR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진료현장에 대부분 복귀함에 따라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협의 끝에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외래진료, 수술실 운영, 입원 등 모든 진료시스템을 코호트 격리 이전처럼 정상 가동한다.

다만, 지난 11월 28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응급실은 오는 12월 4일부터 정상 가동 될 예정이다.

특히 11월 26일부터 시작된 외래진료는 현행대로 비대면 진료도 함께 병행되며 외래를 통한 입원환자의 경우 환자와 보호자는 48시간 이내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있어야 입원이 가능하다.

이로써 지난 11월 17일부터 사상 초유의 코호트 사태에 빠졌던 전남대병원은 그간 개인 방역의 미흡함에 대한 뼈아픈 반성과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정상화를 위한 전 직원의 노력에 힘입어 격리지연이라는 불상사 없이 2주 만에 격리에서 벗어나게 됐다.

한편, 11월 20일 신임 병원장으로 취임한 날부터 공식 외부일정 없이 병원 정상 운영을 위해 매진해 온 안영근 병원장은 “코호트 격리 기간 동안 지역민 여러분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 전한다”면서 “이제는 모든 진료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예전처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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