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최근 세계 아동학대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인천시 유공표창을 받았다.
국제성모병원은 아동 학대 및 폭력 피해 의심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규정을 마련해 △진료 및 치료 △경찰신고 및 사회사업팀 협진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전문 상담 △다학제 퇴원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지원 절차에 따라 수행하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위기 아동이 내원하면 사회사업팀은 아동을 고위험환자로 분류해 퇴원할 때까지 모니터링하고 치료 경과를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또한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인천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심리·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밖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폭력예방 교육,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의료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의료비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국제성모병원은 지역아동보호 및 권리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표창을 받았다.
사회사업팀 김교상 팀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첫걸음은 모두의 관심이다. 아동학대가 하루빨리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