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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9대 지도부 위원장에 나순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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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9대 지도부 위원장에 나순자 선출
  • 병원신문
  • 승인 2020.11.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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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부위원장 장원석·사무처장 송금희 당선
공공의료·보건의료인력 확충…산별교섭 법제화 및 노동조건 상향 평준화 추진
왼쪽부터 송금희 사무처장 당선자, 최수용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나순자 위원장 당선자, 장원석 수석부위원장 당선자
왼쪽부터 송금희 사무처장 당선자, 최수용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나순자 위원장 당선자, 장원석 수석부위원장 당선자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9대 지도부에 나순자 위원장 후보, 장원석 수석부위원장 후보, 송금희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

보건의료노조 9대 지도부 선거에 단독 출마한 나순자·장원석·송금희 후보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직접 투표에서 47,761명 투표(투표율 68%)에 43,548명 찬성(찬성률 91.2%)으로 선출됐다.

‘내 곁의 보건의료노조, 당신을 지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순회 유세를 펼친 나순자·장원석·송금희 당선자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조합원들을 많이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전국을 돌며 소중한 현장 의견을 많이 들었다”면서 “공공의료와 보건의료인력확충, 정책 개입력 확대, 산별교섭 법제화와 노동조건 상향 평준화, 간부 양성과 세대연결, 20만 조합원 확대 등을 통해 탄탄하게 보건의료노조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당선된 제9대 지도부는 2021년 새해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당선자는 준비한 공약과 현장순회 및 유세 과정에서 현장 조합원들이 제기한 의견을 바탕으로 2021년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나순자 새 집행부 3년 임기는 보건의료노조 창립 25주년(2023년)이 임기 내에 도래하고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보건의료분야 노사관계 기조와 방향, 주요 쟁점,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정치적 역할과 진출, 산별노조 조직확대전략과 관련해 어떤 활동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나순자 당선자 등 새지도부는 공약으로 산별노조로서 다양한 산업별 교섭과 사회적 대화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현장이 참여하는 단체협약위원회를 신설해 의료기관마다 표준화된 단체협약을 쟁취하고, 산별교섭 법제화·정상화를 비롯해 체계적인 중앙-특성별-현장교섭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특히 2021년 내년에는 임기 1년 차로서 ‘코로나19 공동단협투쟁’을 통해 아프면 쉴 수 있는 권리, 안전하게 일할 권리 확보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1의 산별노조로서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안전망, 의료 안전망 강화와 100만 모든 보건의료노동자를 위한 사회적 대화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야간근무, 교대근무제 개선과 주 36시간 노동시간제 도입 등 노동조건 상향평준화, 보건의료인력원 설립과 직종별 인력기준 마련 등을 통해 자부심 넘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의료정책 개입력 확대, 국·사립대병원, 특수목적 공공병원, 지방의료원, 중소, 정신, 재활, 요양병원등 특성별 의료기관 발전방안 확립 및 공공의료 강화 투쟁 등을 통해 보건의료 의제를 선도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나순자 신임 집행부는 그밖에 20만 전략조직화와 노동자 정치세력화, 전태일 3법 쟁취와 노동개악 저지, 코로나 19시대에 맞춘 비대면 노조활동 강화와 세대연결을 위한 간부 양성, 현장을 주체로 세우고 조합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도 창의적인 활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나순자 위원장은 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으로 지난 임기 동안 영리병원 저지를 이끌어냈으며, 간호인력 부족 문제와 의사인력 확충, 의사인력 부족으로 인한 불법의료 근절 등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주도하며 건정심, 일자리위원회 등에 직접 참여하면서 보건의료노조의 사회적 영향력과 존재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원석 수석부위원장은 원자력의학원지부 출신으로 2006년 이후 오랫동안 보건의료노조 회계감사를 역임했다. 노조 중앙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산별노조를 건설하던 초기의 핵심 현장 간부로 산별노조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도 탁월한 만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강화와 대정부 투쟁, 보다 현장과 밀착된 정책을 꾸려가는 데에 적임자라는 평이다.

송금희 사무처장은 현 원주연세의료원지부 지부장으로, 20년 이상 지부 현장 지도부로 활동한 경험과 함께 지역 활동은 물론 민주노총 회계감사 활동을 토대로 위원장·수석부위원장을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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