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테라퓨틱스- 디어젠, 난청치료제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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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테라퓨틱스- 디어젠, 난청치료제 개발 추진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11.17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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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젠의 AI 플랫폼 활용해 신약물질 발굴 돌입
다양한 분야로 공동연구개발 확대 계획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아이엔테라퓨틱스가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손잡고 난청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아이엔테라퓨틱스(대표 박종덕)는 디어젠(대표 강길수)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난청치료제 신약물질 발굴에 돌입했다고 11월 17일 밝혔다.

아이엔테라퓨틱스와 디어젠은 난청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구조를 가진 약물을 발굴하고 후보물질 도출을 가속시키기 위해 지난달 22일 공동연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디어젠이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활용해 선도물질 최적화 구조를 제안하면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를 합성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디어젠은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유전자 데이터로 질병타깃 및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화합물과 단백질의 결합을 예측해 약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등의 AI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에 디어젠의 AI 플랫폼을 접목시켜 신약후보물질 도출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신약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양사의 우수한 독자적 기술을 통해 난청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구조가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탓에 난청치료제 신약 등은 개발 초기단계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아미노산 배열만으로 신약후보물질 예측이 가능한 디어젠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업하면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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