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
상태바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11.17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2단계 가기 전 확산 차단 강조
박능후 1차장
박능후 1차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1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지방경찰청과 함께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 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능후 1차장은 “거리두기 2단계는 21시 이후 식당의 취식 금지, 노래방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21시 이후 영업중단 등 민생을 어렵게 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들이 포함돼 있다”며 “이러한 단계까지 가지 않고 1.5단계에서 유행을 차단해야 하며, 정부와 국민들이 힘을 합쳐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는 2주 후부터는 지금의 확산세를 꺾고 환자발생이 감소하는 국면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새로 개편된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다는 것을 심각한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 확산세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각오로 방역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지자체에게 감염위험이 커진 지역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강화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각 부처에게도 소관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