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헌신하는 자리 만들겠다”
상태바
“마지막으로 헌신하는 자리 만들겠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11.13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영진 인증원장 ‘의료가 곧 국격’이라는 신념 실천 위해 인증제 정착에 최선
임영진 인증원장
임영진 인증원장

“제가 받았던 의료 관련 경험을 국가와 환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을 위해 쏟아부어 마지막으로 헌신하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임영진 제5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11월 12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취임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0여 년간 의료계에서 받았던 은혜를 되갚기 위한 기회로 생각하고 인증원장직에 지원을 했으며 ‘의료가 곧 국격’이라는 신념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4월까지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서 우리나라 병원계 수장의 역할을 수행해 왔던 임 원장은 첫 공직에 나서면서 고민도 많았지만 인증원의 역할이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편으로는 의욕도 커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인증제도가 K-방역의 선봉에서 상당부분 제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하면서 인증제 참여 활성화를 통해 이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영진 원장은 “국내에서 환자안전 및 의료의 질과 직접 관련된 공공기관은 인증원이 유일하다”며 “보건의료 분야 산하기관 중 가장 규모가 작고 역사도 짧아 아직 미비한 점도 많지만 이 두 가지에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인증원 구성원들이 K-방역에 일조했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증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 보건의료단체 등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과 황인선 인증사업실장, 신준호 경영기획실장, 이종래 경영기획팀장이 배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