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무분규 임단협 20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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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 무분규 임단협 20년 달성
  • 병원신문
  • 승인 2020.11.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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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후 계속된 협력관계로 신뢰 형성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준)이 무분규 임단협 20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1월 9일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진 강원대병원은 개원 이후 올해까지 단 한 차례의 분규 없이 입금교섭을 마무리 짓는 등 무쟁의 20년을 달성했다.

강원대병원 노사는 지난 7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4개월간 서로의 입장차를 좁혀가며 합의점을 도출했다.

특히 올해 교섭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 등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노사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돼 예년보다 빠르게 합의에 도달했다.

주요 합의 내용에는 임금을 비롯해 △의료 필수 인력인 간호사 처우 개선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병원근무자 인권보호 △감염병 종합대책 △직급체계 개편 등이 포함됐다.

이승준 강원대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임직원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의료수익이 대폭 감소하는 등 재정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노사가 힘을 모아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지연 강원대병원 노조 분회장은 “협력적 노사관계가 20년 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양보와 타협의 자세를 견지해 주신 노사 양측에 감사하다”면서 “치열한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수고를 잊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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