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병의 전문적 관리와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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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병의 전문적 관리와 치료
  • 박현
  • 승인 2004.10.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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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병학회, 차기이사장 윤종률ㆍ신임회장 권인순
대한노인병학회는 지난 30∼31일 양일간 롯데호텔에서 제34차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차기이사장에 윤종률 교수(한림의대)를, 신임회장에 권인순 교수(인제의대)를 각각 선출했다.

1천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 "노인병의 전문적 관리와 치료"를 주제로 한 정책포럼에서는 △보건의료인력 수급 정책방향(고석경보건복지부) △외국의 노인병 전문의제도(선우덕보건사회연구원) △노인병 전문의 역할 및 중요성(이영수울산의대) △노인병 전문의 필요성과 역할(윤종률) 등이 소개됐다.

정책포럼에서는 노인병학회를 노인의학회로 변경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노인병학회는 "노인병전문의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정부에 보내기로 했다.

이와관련 김철호 이사장(서울의대)은 "의견서에는 의과대학생들과 전공의들에게 노인병 교육과정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에서는 일본 나고야 장수센터 히데토시 엔도 소장이 "일본의 개호보험"을 통해 "고령화사회에서 노인들에 대한 복지는 질병예방, 교육,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는 이와함께 노인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질적으로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골다공증, 동맥경화증, 불면증, 안질환, 뇌졸중 등에 대한 최신지견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현재 양분되어 있는 노인병 관련 학회의 통합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호 이사장은 "임상노인의학회와 통합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달 하순경 접촉할 예정"이라며 "재정문제나 임원진 구성문제 등이 원만하게 해결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통합문제는 양 학회가 1대1 통합이냐, 흡수통합이냐를 놓고 첨예하게 맞설 것으로 보여 난항이 예상된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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