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 수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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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 수상 등
  • 병원신문
  • 승인 2020.10.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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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혈액내과 이성은 교수, 민기준 교수, 박실비아 교수
왼쪽부터 혈액내과 이성은 교수, 민기준 교수, 박실비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진들이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제25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MBT 2020 Virtual)에서 우수논문상 포함해 최우수구연상과 우수구연상 등을 수상했다.

먼저 이성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1년에 한번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민기준 교수는 ICBMT 2020 Virtual 최우수구연상을 박실비아·윤재호·이성은 교수가 각각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이성은 교수는 연구논문 ‘Different role of circulating 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s in patients with multiple myeloma undergoing autologous stem cell transplantation’을 통해 자가이식 전 단핵 구성 골수 유래 억제세포가 이식 전 처치 항암화학제인 멜팔란의 세포독성 능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이식 후 나쁜 예후와 관련된다는 점을 밝혔으며, 또한 미세환경 속에서 단핵구성 골수유래 억제세포의 역할을 제한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제안했다.

민기준 교수는 가족간 반일치와 타인간 일치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치료효과 및 합병증의 차이 등을 비교하는 전향적 연구를 통해 가족 간 반일치 이식이 타인 간 일치 이식에 비해 우려할 만한 생존율 감소나 합병증 또는 재발의 위험성의 차이 없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또 이식 전 WT1(백혈병원성 표적을 인식하여 제거하는 T림프구)가 이식 후 예후를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음이 확인된바, 특정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고, 예후설명의 과학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실비아 교수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의 분자 유전학적 변이에 대한 연구에서 C-KIT 유전자의 돌연변이 여부 자체보다, C-KIT 유전자 특정 구조 (D816V and/or D81Y)의 돌연변이 여부가 예후를 판가름하는데 중요함을 밝히고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이후에도 여전히 이식 후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앞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이성은 교수는 중증 재생불량성빈혈환자들에서 조직적합항원불일치 가족간-조혈모세포이식의 적절한 전처치 방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이식성적을 전향적으로 분석하여 가족간-조혈모세포이식의 유용성 및 활용도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 우수구연상도 함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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