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모든 예방접종 일주일간 유보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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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모든 예방접종 일주일간 유보 권고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10.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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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과 백신 접종 인과성 등 백신 안전성에 대한 근거 확보 요청
보건당국, 의료계와 신속한 정보 공유로 국민 불안 해소 바람직

대한의사협회가 예방접종 후 사망보고에 대한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국가예방접종과 일반예방접종을 10월 23일부터 일주일간 유보할 것을 권고했다.

의협은 10월 22일 ‘독감예방접종 사망사고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권고문을 발표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잇따른 사망자 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잠정 유보 기간 동안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등 백신 및 예방접종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문제의 중심은 ‘백신 안전’으로, 접종 유보기간 동안 백신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백신의 제조 공정, 시설, 유통, 관리 전반의 총괄 점검을 실시하고, 사망자의 신속한 부검과 병력 조사 등을 통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의학적으로 철저히 검증하여 예방접종의 안전성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건당국에는 의료계와의 신속한 정보 공유 및 의견수렴을 통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미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안심해도 좋으며 신체의 불편을 초래하는 특이증상 발생시 인근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하여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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