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의료급여수급권자 암검진 수검률 32%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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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의료급여수급권자 암검진 수검률 32% 불과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10.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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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국가암건진 제도 홍보와 검진 독려 강구해야"

의료취약계층인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의 암검진 수검률이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국민의 경우에도 2019년 국가암검진 대상자 1,165만명 중 58.1%인 677만명만 국가암검진을 받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10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내 암 사망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무료로 국가암검진을 실시하고 있지만, 수검률은 여전히 절반에 못 미치고 있다”며, “국가암검진 제도 홍보와 검진을 독려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혜택을 누려야 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수검률은 여전히 30% 수준으로 코로나19 대비 정부와 지자체 간 합심해서 조기 암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최근 5년간 수검률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며, 약 30% 수준에 머물고 있었으며, 2019년 기준 전체 102만명 중 약 32만명만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중 가장 높은 수검률을 보인 간암은 47.5%로 절반에도 못미쳤으며, 다음으로 유방암 37.9%, 위암 36.6%, 자궁경부암 30.5%, 대장암 23.3%, 폐암 20.3% 순이었다.

또한, 최근 5년간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국민의 국가암검진 수검률 또한 여전히 50%대 수준이었다.

2015년 50.2%에서 2019년 58.1%로 조금씩 높아지고는 있으나, 2019년 기준 전체 1,165명 중 677만명만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가암 종별 수검률을 확인한 결과, 간암검진 수검률이 76.8%로 가장 높았으며, 유방암 68.5%, 위암 64.5%, 자궁경부암 61.9%, 대장암 45.2%, 폐암 34.3%로 순으로 건강검진 수검률이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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