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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지난해 3대 안과질환 진료비 6,18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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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지난해 3대 안과질환 진료비 6,181억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10.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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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773만명 발생…진료비만 2조 6천억원 소요
김원이 의원 “바우처 제공되던 안저검사 올해부터 제외, 대책 필요

최근 당뇨병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등 실명을 유발하는 3대 안과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실명과 연관성이 높은 안과질환(당뇨병성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진료 환자가 773만명 이상 발생해 진료비만 2조 6천억원 이상 지출됐다고 밝혔다.

연간 3대 안과질환 진료환자는 2015년 118만명에서 2019년에 151만명으로 33만명(28%)이 늘었다. 반면 진료비는 같은 기간 3,373억 원에서 6,181억원으로 2,808억원(83%)이나 증가했다.

특히 3대 안과질환은 50세를 기준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총 151만명 중 50세 이상이 121만 명으로 80%를 차지했으며, 2015년 89.5만 명에서 2019년에 31.6만 명(35%)이 증가한 121.2만 명으로 증가폭도 컸다.

진료비 역시 2019년 기준 50세 미만 환자의 진료비는 817억 원으로 13.2% 수준이었으나, 50세 이상 진료비는 5,365억 원으로 86.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3대 안과질환별 중 가장 많은 녹내장 환자는 98만명이었으며, 다음으로 당뇨병성망막병증 37만명, 황반변성 20만명으로 순이었다.

최근 5년간 황반변성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57% 증가했고, 녹내장 환자가 28%, 당뇨성망막병증 환자는 17% 증가했다. 황반변성 환자의 경우 50세 미만 환자는 4%가 줄었지만, 50세 이상에서는 61%의 증가율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한편, 지난해 건보공단은 갈수록 늘고 있는 3대 안과질환자의 실명예방을 위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으로 참여자에 맞춤형 검진바우처인 당뇨합병증 검사를 통해 안저검사를 제공했다.

그러나 2021년부터 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안과의원 참여율 및 수검률 저조를 이유로 올 2년 차 시범사업부터 안저질환 검사가 항목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당뇨병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등 실명을 유발하는 안과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매일같이 사용해 피로도가 높은 우리 눈에 대해서는 매우 둔감해 방치하고 있다”며 “가까운 안과에서 정기적인 검사 등을 통해 조기 예방으로 실명까지 이르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의원은 “안저검사는 당뇨병 환자의 당뇨성망막변증 합병증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임에도 안과의원 참여가 저조하다는 이유로 검진바우처 사업에서 제외”됐다면서 “보건당국의 정확한 실태파악을 통해 필요하다면 건강검진항목에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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