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용 원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사진>의 ‘완전이식형 청각 장치를 위한 생체 중이 마이크로폰 개발’이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0년 하반기 개인기초 연구 중견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 교수는 4년간 약 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생체 중이 마이크로폰 개발을 통해 마이크로폰 등의 외부기기가 필요 없는 완전이식형 보청기 및 인공와우를 개발, 외부 소음이나 피부마찰과 같은 생리적 소음의 영향이 없는 감도 높은 생체 마이크로폰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17년 한국연구재단 지역우수과학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정 교수는 이번 2020년 중견연구에 선정돼 국내·외 관련 학회에서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완전 이식형 청각기기를 실현할 수 있다면, 난청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생체 마이크로폰을 응용한 진단, 모니터, 치료 기기 등의 바이오 사업에 있어 혁신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