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0)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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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0) 성료
  • 병원신문
  • 승인 2020.10.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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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심포지엄 단점 극복…아시아 대표 학술대회로 발돋움
'KSN 2020' 학회장 전경
'KSN 2020' 학회장 전경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0)가 온라인 심포지엄의 단점을 극복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술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이하 학회)는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국제학술대회 ‘KSN 2020’을 코로나19 확대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장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을 ‘Amazing kidney, 40 years of challenge & innovative future(대한신장학회, 40년의 도전과 창조적인 미래)’로 정했다.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학회(Fully Virtual Meeting)로 전환해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2,187명이 등록했으며 국내 1,898명, 해외 289명이 참여했다.

특히 몽골, 미얀마,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권 의료진 127명이 참여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로서의 KSN 2020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신장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학술위윈회, 대외협력위원회, 협연위원회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분야별로 13개의 전문위원회(advisory board committee)를 운영해 준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virtual homepage를 통해 3일간 55개 세션, 107개 구두발표, 282개 포스터발표, 8개 기업발표 및 50개의 전시가 진행됐다.

Plenary lecturer로는 버지니아 대학의 Mark D. Okusa 교수, 예일 대학의 Michael Caplan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으며 10개국 29명의 초청 연자가 각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온라인 참여를 통한 활발한 토론을 실시했다. 또한 학회 정책사업으로 2020년 말기신부전 등록사업과 인공신장실 인증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신장학회는 이번 KSN 2020이 차별화된 진행으로 온라인 심포지엄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자평했다.

학술대회를 주관한 최범순 총무이사는 “발표자와 회원들 사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국내 좌장과 연자들이 발표장에 직접 참석할 것을 부탁드렸다”면서 “외국 연자들께 Q&A에 참여할 것을 부탁드렸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셔서 학회의 열기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상호 학술이사도 “수준 높은 영어 동시통역으로 회원들의 높은 호응이 있었다”며 “이러한 작은 노력이 학술대회를 더욱 알차게 만들었다”고 총평했다.

아울러 KSN 2020에서는 콩팥병 환자의 진단과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국내외 학회와 합동심포지엄을 비롯해 신장학을 전공하는 젊은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걱정을 많이 했지만 학회준비부터 끝날 때까지 총무단, 학술위원회 및 학회사무국원이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최선을 다해 가능했다”면서 “2021년에는 유럽신장학회 및 세계신장학회와의 합동심포지엄을 신설하고 아시아권의 젊은 의료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회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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