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호 회장 "의대생 국시 재응시 기회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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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회장 "의대생 국시 재응시 기회달라"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10.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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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긴급간담회 가져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의대생 실기시험 재응시 기회 부여를 요청하고 있다.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의대생 실기시험 재응시 기회 부여를 요청하고 있다.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10월 14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긴급간담회를 갖고 의대생의 의사 국가고시 재응시 기회를 요청했다.

정영호 회장은 “이번 젊은 의사들의 파업과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는 그동안의 병원 시스템과 병원 경영상에서 문제가 됐던 불합리한 점들이 표출된 것으로, 대한병원협회 회장인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며, “회원 병원들과 병원장들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하는 심정으로 의대생들에게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응시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며 대국민사과 의사를 밝혔다.

이에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의대생 국시문제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내년 1월 7일 시행 예정인 필기시험에는 3천196명이 응시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현희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이번 달 접수가 시작되는 필기시험에는 학생들이 반드시 응시하도록 의대교수님들과 의료계 선배들께서 잘 설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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