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병원인의 병원신문 최종편집2020-10-31 13:25 (토)
국민 3명 중 1명 근골격계 질환 진료
상태바
국민 3명 중 1명 근골격계 질환 진료
  • 병원신문
  • 승인 2020.10.12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평원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폰 인한 'VDT 증후군' 급증

근골격계 질환 여성 환자가 남성의 1.3배 수준이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01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5천139만명 중 1천761만명이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10년전과 비교하면 7.9% 늘어난 수치다.

질환별로는 경추통증이나 요통을 포함한 '등 통증'을 호소한 환자가 전체 근골격계 질환 환자의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무릎 관절증(16.7%), 근막통증증후군 등을 포함한 기타 연조직장애(16.7%) 등의 순이었다.

기타 연조직장애에는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증가하면서 늘어난 'VDT(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증후군' 환자도 포함되는데 이 유형의 환자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VDT 증후군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와 같은 영상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해 생기는 눈의 피로, 어깨·목 통증 등의 증상을 통칭한다.

VDT 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9년 458만명에서 지난해 634만명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근골격계 환자 중에서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VDT 증후군의 증상 중에서는 근막통증증후군을 호소한 환자가 23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구건조증, 일자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순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은 "VDT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한 간격의 휴식, 간단한 스트레칭, 받침대 또는 보호대 사용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30대 이하 및 60대 이상 남성과 40∼50대 여성에서는 소위 '테니스 엘보'라고 불리는 외측상과염의 발생 빈도도 높았다.

테니스 엘보는 손목을 위로 젖히는 반복적인 동작에서 생기는 염증을 지칭하는데, 주로 집안일을 하는 주부나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장인 등에서 흔히 나타난다.

김현표 심평원 빅데이터실장은 "고연령층은 물론 30대 이하에서도 근골격계 질환 발생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급적 근골격계 질환 전문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또 전 연령층에서 질환이 발생하는 만큼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등의 생활 습관으로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