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전년 동월 대비 감기 등으로 인한 내원일 수 뚝 떨어져
최종윤 의원 “마스크 사용으로 건강보험재정 수조원 절약될 듯”
최종윤 의원 “마스크 사용으로 건강보험재정 수조원 절약될 듯”
마스크 사용으로 감기 등 호흡기 질환 환자가 예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사진)이 10월 8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하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올 1분기(2020년 1월부터 3월) 의원급 의료기관의 질환별 내원일수를 분석한 결과, 기관지염, 부비동염, 비인두염 등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3월을 기준으로 내원일수 감소 기준 상위 10개 질환 중 중이염을 제외한 9개의 질환이 호흡기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민 마스크 착용 결과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환이 전년 동월 대비 1/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작년 한 해 동안 수십 종류가 넘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급성기관지염으로 인한 요양급여비용만 8,000여억 원이 훌쩍 넘은 것을 감안할 때, 올해 감기 등 호흡기 질환 관련한 요양급여비용이 수조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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