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남·충남·울산·광주·세종시엔 없어
권칠승 의원, 정부 차원 지원 강화 촉구
권칠승 의원, 정부 차원 지원 강화 촉구
정부가 2014년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사업을 추진, 현재 전국 11개 시·도에 18곳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월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등에서 달빛어린이병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지도 및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92.2점을 받는 등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처럼 만족도가 높은 달빛어린이병원은 2014년 최초 도입 당시 병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병원의 참여율이 저조해 2017년부터는 수가를 추가 지급하는 등 방식을 변경해 병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선 병원들의 참여가 저조해 경북·전남·충남·울산·광주·세종 등 6개 시·도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다. 해당 지자체 거주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지자체를 넘나들거나 여전히 불편한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병)은 “달빛어린이병원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고 이용자 만족도 또한 높은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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