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혈액암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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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혈액암센터 개소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9.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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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 경남지역암센터(소장 이옥재)가 9월 25일 오후 3시 경남지역암센터 1층 로비에서 윤철호 병원장, 이옥재 경남지역암센터장, 이경원 혈액암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혈액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상대병원 혈액암센터는 혈액암 진단뿐만 아니라 유전체 분석 결과, 동반된 기저 질환 및 연령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법을 적용해 지역 내 혈액암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혈액암 분야 중개 및 임상연구 발전에 힘쓰게 된다.

경상대병원은 1999년 경남․ 울산 지역 최초 ‘치료 불응성 고위험군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 타인 간 동종 골수 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 동종 및 자가 골수이식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고 2015년 ‘가족 내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술’을 성공하는 등 개원 후 현재까지 혈액암 분야에서 선도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세부 질환과 연령, 기타 개인 특성을 고려해 항암화학요법, 조혈모세포 이식 등 혈액암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해 600여 건 이상의 골수 검사를 시행하고, 누적 200여 건 이상 골수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혈액질환 및 혈액암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노인층 비율이 높은 경상남도 및 전라남도 동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노인 혈액암 치료를 위해 특성화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경원 혈액암센터장은 “혈액암센터는 경상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과 함께 최신 약제 제공을 받을 수 있는 다기관 국제 임상 연구에도 적극 참여해 최신의 치료법 정립 및 발전에 공헌해 왔다”며 “향후에도 국제적 표준에 걸맞도록 지역민이 최상의 환경에서 혈액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지난 2011년 위암센터 개소 후, 폐암센터, 부인암센터, 유방암센터를 차례로 개소하며 지역 내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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