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회, 병협-의협에 5억원 상당 방역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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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회, 병협-의협에 5억원 상당 방역물품 전달
  • 병원신문
  • 승인 2020.09.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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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보호복, 산소포화도 측정기, 이동형 음압기 등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는 9월 25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에 각각 3억원 상당의 감염보호복과 2억원 상당의 산소포화도 측정기 및 이동형 음압기를 전달했다. 의학회 내 코로나19 극복 위한 연구사업 특별위원회에도 8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기부금은 노바티스 COVID-19 대응 펀드에서 출연된 것이다.

한국 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를 통해 5억8천만원의 기부금을 기부했다.

협회는 지난 5월 기부대상 공모를 실시했고, 경쟁심사에서 대한의학회가 최종 선정됐다.

대한의학회는 기부금 집행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코로나19 방호물품 지원과 치료 방비 구입, 연구기반 구축 사업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구매물품에 대한 공정하고 효율적인 배분을 위해 지원 받을 의료기관 선정은 의협과 병협에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에는 레벨D 수준의 감염보호복 총 1만8천820세트를 기증했으며, 대한병원협회에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114개, 이동형 음압기 33대를 기증했다.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은 노바티스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기부금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 수습지원과 더불어 학술적인 부분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증식에 이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 물품을 산하 시도의사회를 통해 방역현장에 전달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도 “지원해준 소중한 물품을 잘 활용해 감염병 환자를 적시에 안전하게 치료하여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며 “의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회원병원들에게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집중 할 수 있도록 병원협회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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