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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진료 가상체험 시스템 ‘블루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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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진료 가상체험 시스템 ‘블루룸’ 도입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9.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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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에 대한 발달장애인 ‘불안 완화’ 효과 기대

한양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진료 가상체험 시스템 ‘블루룸(Blue room)’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접촉시 거부감을 보이는 발달장애인 진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대학교병원 발달의학센터는 최근 병원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병원 내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가상현실 공간은 ‘안정을 찾는다’는 의미가 담긴 ‘블루룸’으로 명명됐으며 VR(가상현실)용 안경을 착용할 필요 없이 삼면으로 된 화면을 보면서 진료 현장 구석구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블루룸’은 병원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시나리오로 만들어 신체 계측과 채혈, 엑스레이 촬영 등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블루룸과 연계된 진료 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정 내에서 일차적인 병원 풍경과 진료 환경을 접할 수 있어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진료 상황을 한층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김인향 한양대병원 발달의학센터장은 “병원을 처음 방문하거나 처치, 수술 등을 앞둔 발달장애인은 물론 소아 환자들은 불안이 심한 경우가 많아 원활한 진료가 어렵다”면서 “진료 가상체험 시스템 도입으로 가정과 병원 내에서 진료 상황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이 병원을 한층 편안하게 느끼고, 이미 경험해서 예측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불안 완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블루룸은 이미 병원에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고, 실제 진료 현장을 보조하는 도구로 사용되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진료 가상현실 시스템을 갖춘 발달장애 거점병원은 한양대학교병원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만큼 앞으로도 깊이 있는 의학과 기술의 접목으로 선도적인 발달의학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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