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 융자 잔여금 1,623억원 신청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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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 융자 잔여금 1,623억원 신청접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9.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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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국민·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최대 20억원까지 지원

정부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추가융자 신청을 9월 18일(금)부터 10월 16일(금)까지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기간 중 토·일요일·추석연휴 등은 제외된다.

이번 융자는 3차 추경으로 편성된 4,000억원 중 지난 8월 중 융자신청을 받아 은행 심사를 거쳐 결정된 2,377억원을 대출해 주고 남은 잔액 1,623억원이 대상이 된다.

대출금리는 지난 융자와 동일하게 연 2.15%(분기별 변동금리), 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의료기관당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한다.

추가 융자 신청 대상은 2020년 2월부터 8월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또는 지난달보다 감소한 의료기관(비영리법인 개설 병·의원 포함)이다.

가까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은행 심사를 거쳐 10월 말부터 집행할 예정이다.

다만 신청 기관이 많을 경우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병·의원과 감염병전담병원이나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적극 참여한 병원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추경 예산의 조속한 집행을 위해 은행심사금액의 100%까지 지원하고, 복수의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법인의 경우 3개 의료기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이번 3차 추경 추가신청은 융자비율을 금융기관 심사금액 대비 100%까지 높이고, 복수의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법인의 지원을 확대해 경영난을 겪는 의료기관을 조기에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다만 융자신청이 잔여액을 초과할 경우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에서 발표한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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