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부 망막혈관 형태 변이 원인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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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부 망막혈관 형태 변이 원인 규명
  • 병원신문
  • 승인 2020.09.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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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주 수 짧거나 출생 몸무게 작을 경우 혈관이상 초래
충북대병원 김동윤 교수·제주대병원 김진영 교수 공동연구

국내 연구팀이 주변부 망막 혈관 형태 변이에 대한 원인을 규명했다.

정상 성인에게서 주변부 망막 혈관은 고리 형태(loop pattern)와 가지 형태(branching pattern)를 보이는데, 지금까지 이런 형태를 가지는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왼쪽부터 충북대병원 안과 김동윤 교수, 제주대병원 안과 김진영 교수
왼쪽부터 충북대병원 안과 김동윤 교수, 제주대병원 안과 김진영 교수

충북대학교병원 안과 김동윤, 제주대학교병원 안과 김진영 교수 공동연구팀은 9월 15일 출생 주 수(gestational age)와 체중에 따라 주변부 혈관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를 통해 출생 주 수가 작거나 출생 체중이 작은 사람의 경우 고리 형태의 주변부 혈관 형태를 가지는 것을 확인한 것.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출생 주 수가 아주 작은 경우에 미숙아 망막증이 발생해 주변 혈관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미숙아 망막증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출생 주 수가 작은 경우에 고리 형태의 주변부 망막 혈관 변이를 보일 수 있다면서 추후 고리 형태의 주변부 망막 혈관 변이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망막 주변부 혈관의 형태에 관한 최초의 연구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학술적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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