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딥메디슨’-인공지능이 바꿀 의료의 미래
상태바
[신간]‘딥메디슨’-인공지능이 바꿀 의료의 미래
  • 병원신문
  • 승인 2020.09.10 2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 번역 출간

인공지능(AI)이 의료에 본격적으로 활용된다면 의료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책이 나왔다. 결론은 보다 더 인간적인 의료환경이 마련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가리키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세계적 리더 에릭 토폴이 출판한 ‘딥메디슨’을 번역·출간했다.

이 책의 키워드는 ‘인공지능’과 ‘의료’다. 인공지능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 분야에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에릭 토폴은 의사이자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창립자로 의료의 미래를 바꿀 디지털 혁신 기술의 확산에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의료분야의 전산화는 비인간적인 측면을 확대해 왔지만 인공지능은 이러한 흐름을 뒤집고 의사와 환자의 인간적인 관계를 회복할 매개체로 활용될 수 있다는 희망을 이 책에 담았다.

이상열 교수는 “엑스레이 판독, 증상에 기반한 질환 조기 감지 등 의료 환경 속 인공지능의 활용범위는 무궁무진하다”며 “오진율 감소, 치료율 향상 등 기존 의료시스템에 혁신을 불러오는 동시에 의사-환자 간 유대관계 및 신뢰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부여해 더욱 인간적인 의료환경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국제학술지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2020년 국내 최초로 당뇨병 자가 관리 어플리케이션 ‘당뇨병 수첩’을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세계적인 기업·병원 등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연구를 선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국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digital medicine’ 팀에서 1년간 연수를 하기도 했다.

<소우주 刊, 408쪽, 2만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