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입장문 통해 대화와 소통 통한 문제 해결 촉구
보건복지부는 8월 30일 낮 12시에 발표된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집단휴진 지속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국민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정부는 그간 코로나19의 엄중한 위기상황을 고려해 이 위기가 끝날 때까지 정책추진과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이후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를 하자고 몇 차례에 걸쳐 양보안을 제시했고, 행정부와 국회까지 나서 노력했지만 무산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차 투표에서 파업 지속 추진이 부결됐던 투표 결과를 뒤집기까지 하여 집단휴진을 계속 강행하겠다는 전공의 단체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정당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어 “지금이라도 집단휴진이 아닌 정부와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선택을 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진료현장으로 즉시 복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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