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에스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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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에스액’
  • 병원신문
  • 승인 2020.08.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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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편의성 및 지속성 개선

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이 국내 최초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의 부피를 80%까지 줄여 골다공증 환자의 복용 편의성 및 지속성을 크게 개선한 ‘마시본에스액’을 7월 1일 출시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56% 이상을 차지하는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는 장기간 복용이 요구되는 약물로, 복용 지속성이 중요하다. 아침식사 30분 전 약 230mL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 복용 후 30분간 기립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는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의 설문조사 결과 환자(약 70% 이상)가 복용을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정제 복용을 중단하는 이유로 ‘상체를 바로하는 자세 유지(2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상반응(20%)’, ‘공복상태 유지(17%)’ 등이 뒤를 이었다.

2019년 6월 대한골대사학회에서 골다공증 치료 전문가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 정제와 액제의 복용지속성 비교 연구에 따르면 정제의 12개월 후 복용 지속도는 65.4% 수준이지만, 액제는 92.3%로 복용 지속도가 높게 나타났다.

12개월 동안 관찰했을 때 정제 복용 환자는 전체 환자 245명 중 5%가 치료시작 3개월만에 중단했고, 6개월내에 23%의 환자가 치료를 중단했으며, 12개월의 관촬기간 동안 약 35%의 환자가 치료를 포기했다. 반면 액제를 복용한 경우 치료시작 3개월 만에 중단한 환자는 없었고, 전체 환자 118명 중 5%의 환자가 6개월 이내에 치료를 중단했으며, 총 12개월 동안 중단한 환자는 전체 환자의 약 8%를 차지했다.

이에 동국제약은 환자의 복용 편의성 및 지속성 개선한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에스액’(성분명 알렌드론산나트륨수화물)을 내놓은 것.

‘Safety(안전하고)’, ‘Simple(간편한)’, ‘Solution(액상형 치료제)’ 슬로건을 내세운 ‘마시본에스액’은 앞서 출시한 100㎖ 제형 ‘마시본액’의 부피를 80%까지 줄여 20㎖ 제형으로 새롭게 출시해 환자의 상부위장관 장애를 최소화하고 한국인에게 친숙한 맛과 향으로, 복약 순응도와 치료 지속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복용을 요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마시본에스액는 높은 치료지속률로 골다공증 치료 환경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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