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 사망 총 2명 신고.. 폭염 시 외출 자제, 냉방장치 없는 실내 주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7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8월 18일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1~38℃까지 오른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온열질환에 주의할 것을 이날 당부했다.
올해 현재까지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보고된 온열질환자는 644명(사망자 2명 포함)으로, 긴 장마로 인해 2019년(동기간 1,717명, 사망자 11명 포함)보다 온열질환자는 감소(62.5%)했다.
다만 최근 무더위로 제주, 경북 안동에서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사망사례가 각 1명씩 총 2건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더불어 환자발생이 증가되는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른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무더위 시 장시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과 코로나19에 모두 취약하므로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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