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창원시,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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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창원시,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손잡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8.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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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 치료역량 강화 및 스마트 헬스케어 협력 MOU 체결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홍성화)이 수도권과의 의료격차 해소 및 원정 진료 불편 해소를 위해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손을 잡았다.

삼성창원병원은 8월 12일 창원시와 시민 체감형 의료복지 구현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사업 및 지역의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창원병원의 최상위 의료기관 도약을 위한 창원시의 행정지원 △지역 내 암 환자 원정 진료 최소화를 위한 진료 인프라 확충 △상급종합병원급 진료 기능 수행을 위한 특성화 진료센터 운영체계 재확립 및 중증질환 분야 투자 △시민 체감형 의료복지 구현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협력 등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시는 올해 선정된 국가공모사업인 ‘AI‧IoT 기반 스마트 방문간호 및 모니터링 서비스 검증’ 사업을 삼성창원병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IoT 기기를 활용해 수집된 만성질환 독거노인들의 건강 데이터를 AI 기술로 모니터링하는 시설을 삼성창원병원에 구축 중이며, 창원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 수단을 확보해 시민 체감형 복지를 구현하는 스마트 헬스케어시티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창원병원은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2018년 척추질환의 권위자인 신경외과 어환 교수, 췌담도암 센터장 최성호 교수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영상의학과 변홍식 교수, 올해는 위암 수술의 명의인 외과 김성 교수를 영입하며 수도권 대형병원과의 의료격차 해소와 지역의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그동안 적지 않은 창원시민들이 위암, 뇌종양 등 고난도 수술을 받기 위해 수도권이나 부산 등 대도시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불편을 겪어 왔다”며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료 서비스 수준과 시민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화 삼성창원병원장은 “지역 내 암 환자가 원정진료를 가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심‧뇌혈관센터 등 특성화센터의 운영체계를 재확립하고 중증질환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여 창원지역의 의료수준을 일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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