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4대악 정책 철폐 위한 강경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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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4대악 정책 철폐 위한 강경투쟁 선언
  • 병원신문
  • 승인 2020.07.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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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개최
집행부, 대의원회에 투쟁 관련 의결사항 요청 중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7월 22일 ‘의료 4대 惡 설문조사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강경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이 주장하는 ‘의료 4대 악’은 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를 말한다.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대회원 설문조사는 총 2만6천809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설문결과 ‘의료 4대 악’ 모두 부정적으로 나타났으며, 정책 철폐를 위해 투쟁에 참여하겠다는 의견도 85.3%에 달했다.

전면적인 투쟁선언과 전국적 집단행동에 돌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42.6%, 수위를 점차 높이는 방식의 단계별 투쟁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29.4%로 나타났다.

최대집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최선의 진료환경의 조서을 위해 의협이 강력한 투쟁에 나서라는 회원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4대악 정책의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을 진료실이 아닌 거리로 내몰고 의사를 의사가 아닌 투사가 되도록 만드는 나쁜 정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현명하고 합리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의협 집행부는 대의원회에 4대 악 정책 철폐 투쟁과 관련 의결사항을 요청했으며, 대의원 의결에 따라 투쟁 로드맵을 설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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