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생산·공급에 국내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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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생산·공급에 국내 기업 참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7.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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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AZ)·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의향서(LOI) 체결

보건복지부는 7월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대표 파스칼 소리오, Pascal Soriot),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와 함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제너연구소(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공급과 국내 물량 확보 협조를 위한 3자 협력의향서(LOI :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제너연구소가 개발 중인 백신은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중 임상3상에 진입해 개발 가능성이 높은 백신 중 하나로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협력의향서 체결식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의 화상회의 참여로 진행됐다.

협력의향서에는 ⧍백신의 공평한 글로벌 공급을 위한 빠르고 안정적인 생산 및 수출 협력 ⧍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역량 강화 ⧍ 국내 공급 노력 등 3자 간 협조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한 백신 물량 중 일부는 국내에 공급되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전 세계로 공급되는 백신의 생산에 한국기술이 기여할 수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선제적인 국내 수급체계를 마련한 것도 큰 성과”라며 “백신 개발 이후의 공평한 분배와 접근성 보장을 위한 국제 사회의 연대 노력에 한국 정부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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