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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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대비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7.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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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의료재단, 대구광역시와 업무협약 체결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과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7월 8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검체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코로나19 대규모 지역 전파가 처음으로 발생한 대구는 지역 소재 검체검사 수탁검사기관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씨젠의료재단과 대구광역시는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체검사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에 대한 협력에 나선 것.

2020년 2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에 개원한 씨젠의료재단 대구경북검사센터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코로나19 검사를 포함한 분자진단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단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정확한 검체 검사 결과를 제공하고,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와 대구시의 감염병 대응 정책 추진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질병검사 분야에서 재단의 우수한 진단검사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대구시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에는 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 대구경북검사센터 서헌석 대표원장과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천종기 이사장은 “코로나19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있는 대구시민을 응원하며, 대구경북검사센터에 서울 본원 수준의 분자진단 검사 시설을 조속히 마련해 대구 지역 감염병 조기 발견과 대구시 감염병 대응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시 감염병 대응에 큰 힘이 되며,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유행 대비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이 최강의 백신인 점을 꼭 기억하시고, 무더위에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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