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간염 예방·치료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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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간염 예방·치료 영상 공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7.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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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A·B·C형 간염 총 3편으로 제작
학회 홈페이지 및 SNS 채널, 전국 100여개 병원 통해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 서울아산병원)가 7월 14일 대국민 간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ABC(A, B, C형 간염)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이러스성 간염의 예방 및 치료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간학회는 올해 ‘간 건강을 위해 ABC를 확인하세요’를 주제로 대국민 간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정보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A형, B형, C형간염을 주제로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영상에는 대한간학회 전문의가 출연해 바이러스성 간염의 증상부터 예방, 치료까지 알짜배기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영상 ‘A형간염, 젊은 사람이 더 위험해요!’는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가 출연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A형간염의 위험성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 등의 예방법을 소개한다.

또,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는 두 번째 영상인 ‘B형간염, 증상도 없는데 꼭 치료해야 하나요?’를 통해 B형간염이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꾸준한 항바이러스제 복용과 6개월 한 번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한다.

마지막 영상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가 출현해 ‘C형간염, 완치가 가능하다구요?’라는 주제로 C형간염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완치가 가능해진 치료법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은 “학회는 그동안 간질환 백서, 간질환 바로알기 출간을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제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간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정보를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이번 영상 시리즈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심각성에 대한 인지는 매우 저조한 편”이라며 “이번 영상이 간염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간염 예방과 치료 수칙을 준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영상들은 대한간학회 유튜브 채널(링크)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영상 QR코드가 삽입된 캠페인 포스터는 전국 100여개 병원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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