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연·송민석 단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1년차 전공의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주관한 ‘2020 신입전공의 사진 콘테스트와 희망문구 캠페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8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94차 대한이비인후과 학술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효연·송민석 전공의는 “빈부격차의 현실을 잘 표현한 영화 ‘기생충’의 포스터 패러디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시기에 이비인후과 의사들의 주요 근무위치인 수술방과 응급실, 외래진료실 등에서 각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표현했다”면서 “의료진과 코로나의 좁힐 수 없는 격차와 결국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해 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작품에 함께 출연한 정재윤 이비인후과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끝이 보이지 않고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모두가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의료진들은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작은 포스터로 제작돼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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