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GCF 기금 통해 장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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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GCF 기금 통해 장비 마련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7.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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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녹색기후기금(GCF) 발전기금으로 의료장비 수급에 나섰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GCF 야닉 글레마렉 사무총장과 오윤 산자수렌 대외협력국장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발전기금 기부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병원 내 발전기금 현황판 일부에 GCF의 기부사실을 알리는 공간을 제공했다.

지난 5월 GCF 직원들은 인천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자발적으로 모은 2천700만원을 인하대병원에 기부했다. 양측은 사용처를 두고 화상회의로 의견을 모았고, 1회성 사용보다는 필수 의료장비 구입의 중장기적 방안이 의미 있다는 결론을 냈다.

이에 인하대병원은 감염증 중증환자 치료에 쓰이는 이동식 인공호흡기와 호기 가스분석기를 마련했다. 이 장비들은 빠르면 7월 둘째 주부터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돼 인천시민 치료에 사용된다.

야닉 글레마렉 GCF 사무총장은 “모금 운동은 코로나19 대유행에 있어 지자체와 의료진, 지역사회의 노력에 연대를 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을 기금 집행의 중심축으로 삼은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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