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찰시간 감안 노인환자 가산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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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찰시간 감안 노인환자 가산료 필요
  • 병원신문
  • 승인 2020.06.2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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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다양한 질환 치료법 최신지견 공유
김용범 대한노인의학회 회장
김용범 대한노인의학회 회장

노인 환자에 대한 진찰료 가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용범 대한노인의학회 회장은 6월 28일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일반 환자에 비해 노인 환자를 진찰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길다”며 “양질의 노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진찰료 가산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은아 신경과의사회 회장도 3대 상대가치점수 개편 중에 진료 시간 부분이 감안된다고 하는데 이번 기회에 소아 환자처럼 노인 환자의 진찰료 가산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 회장은 “치매, 파킨슨, 뇌전증 등 특정질환자에 대해서도 가산이 필요하다”며 1차 의료에서의 예방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인 환자를 진료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질환과 치료법, 정부가 새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왕진의 흐름을 알아보도록 구성했으며, 인문학 강의도 포함해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김용범 회장은 “의사들도 사회적 추세를 빨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원들이 시범사업 중인 왕진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 김용범 회장은 “학술, 교육, 정책적인 부분을 잘 조화시켜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과 쪽에서만 맡아왔던 회장직을 상호 협력 강화 차원에서 신경과와 교차해 맡기로 했다”며 “차기 회장에 신경과 전문의인 이창훈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좌석간 거리두기 등이 진행됐으며 200명에서 사전등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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