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행정사' 국가자격 위상 강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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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행정사' 국가자격 위상 강화 노력
  • 병원신문
  • 승인 2020.06.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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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
정영권 서울대병원 행정처장 소감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상은 세계적인 재앙을 몰고 온 코로나 19로 고통 받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치유하고 감염병 극복을 위해 의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병원인이 수상해야 할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사한 이래 지난 33년의 세월은 저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병원인으로서 생명의 존엄함과 생의 가치를 일깨워준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함께했던 교직원 및 선후배님들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선도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님을 비롯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텨, 멀리 중동 아랍에미레이트의 세이크칼리파병원에서 헌신하시는 1만 5천여명의 교직원들이 수상해야 할 상을 제가 대표로 받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 상은 지난 해 2월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전국 19개 시도회 회장님을 비롯한 3만 5천 회원님들을 대신하여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병원행정의 일선에서 우리나라 병원행정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모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전국의 160여개의 보건의료행정학과의 교수님들과 학생들께서 우리 협회에서 운영하는 국가공인 ‘병원행정사’과정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참여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국가 자격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현장에 의료인의 정의는 있지만 병원인의 정의는 없습니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회장님께서 병원계의 여러 직능단체들과 주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병원인의 화합에 앞장 서 주신데 대해 보건의료직능단체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병원간호사회, 한국병원약사회, 대한방사선사회, 대한임상병리사회, 대한임상영양사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보험심사간호사회 등 대한민국 보건의료발전에 헌신하고 계시는 직능단체 회장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바야흐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빛의 속도를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병원행정 분야는 원무, 보험, 총무, 인사노무, 기획, 교육,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학병원, 종합병원, 요양병원 등 종별, 기능별 병원행정 분야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빅데이터 및 모바일을 통한 새로운 병원행정 발전모형을 만들고 병원과 대학이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제가 재직하면서 서울대학교병원 교육계장, 인사계장, CRM팀장, 비서실장, 홍보대외협력팀장, 원무부장,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지난해부터 행정처장으로 재직할 수 있도록 허락한 서울대학교병원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모든 교직원과 선후배 직원들의 성원과 가르침으로 이 상을 받았기에 우리 교직원 여러분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고문단, 회장단 및 모든 회원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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