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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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선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6.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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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부권과 영남권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최종 결정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11개 의료기관 가운데 중부권에는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이, 영남권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각각 선정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중부권(대전·세종시, 충청남북도)과 영남권(부산·대구·울산시, 경상남북도) 소재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전문병원 공모를 신청 받고 질병관리본부(1명)와 민간전문가(13명)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발표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해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6월 19일 밝혔다.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공중보건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감염병전문병원은 권역 내의 감염병환자 진단, 치료 및 검사와 권역 내 공공·민간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등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감염병 위기 시에는 해당 권역 내 중증환자 등에 대한 치료 및 권역 내 환자 중증도 분류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정은경 본부장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보건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감염병전문병원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두 기관에 대해서는 7월 말 중부·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 고시 후 과업지시서 작성 및 설계업체 공모를 거쳐 연말까지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10월 시공업체 공모 후 2022년 2월 착공한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지원 내용을 보면, 이미 선정된 호남권의 조선대병원을 기준으로 하면 권역별 36병상(중환자실 6개, 음압병실 30개)에 대해 409억원의 국고가 지원됐다. 장비구입비와 운영비는 추후 예산확보를 통해 2023년 지원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병동(착탈의실, 간호사실, 폐기물 보관실, 장비보관실), 진료지원실(임상검사실, 탈의실, 폐기물처리실, 부검실, 수술실), 기계 및 공조실, 주차장, 폐기물처리, 오염관리, 중앙창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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