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한국연구재단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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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한국연구재단 사업 선정
  • 병원신문
  • 승인 2020.06.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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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사진>이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발병·재발연관 단일세포 다이나믹 규명연구’로 ‘2020년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차세대 응용오믹스 사업’ 총괄 연구자로 선정돼 향후 5년간 약 2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2001년 글리벡을 시작으로 다양한 표적항암제가 개발돼 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유전자의 점 돌연변이를 비롯한 유전자 신호전달 체계의 이상 발현에 의한 표적항암제 내성이 나타나는 등 일부 환자들에서 치료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동욱 교수 연구팀은 2015년부터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김홍태 교수, 이세민 교수, 박성호 교수, 이윤성 박사, 명경재 교수 등)와 공동 연구팀을 구성, 2017년 만성골수성백혈병의 급성기 진행에 관련된 코블1 유전자 발굴, 2019년 자가포식에 의한 표적항암제 저항성에 연관된 GCA 유전자의 기능 규명 연구 성과를 유수의 국제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다.

이번 연구과제는 최근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가장 최첨단 연구 분야인 표적항암제에 의해 완치에 가까운 수준에 도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표적항암제를 중단할 때, 약 50%의 환자가 재발하게 되는 유전자 수준에서의 재발 기전을 밝히는 연구다.

환자의 면역기능이 혈액암의 발병과 진행, 치료중단 후 재발에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 시점부터 표적항암제 치료로 완전유전자반응을 얻어 치료를 중단한 후 재발하는 전 과정에 연관된 단일면역세포의 분자학적 기전을 밝히는 것이 골자다. .

김동욱 혈액병원장은 “이번 연구과제의 선정은 그동안 다른 암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어 정부의 연구지원이 적었던 백혈병 분야의 최신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백혈병 환자들에게 더 큰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최선을 다해 잘 기획된 연구과정을 통해 조기에 좋은 연구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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