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소모품 비용 추가 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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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소모품 비용 추가 지원 시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6.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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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연합뉴스 TV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출연
방역비용 증가, 의료인력 부족 심화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 필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선별진료소에 대한 추가 예산 지원 없이는 4월부터 투입된 시설, 장비, 소모품 비용을 의료기관이 모두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6월 15일 연합뉴스TV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최근 정부가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고충을 헤아려 선별진료소 내 냉난방기 설치 비용을 즉시 지원해 주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한 후 “선별진료소 예산 지원금인 232억 여원으로는 실제 비용 중 56% 밖에 지원할 수 없었다”며 추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우려에 아파도 병원에 안가는 환자들이 많아 외래 환자가 30% 급감했다”며 “병원계가 지금 구조조정 한파 위기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예상 못한 방역비용 증가와 의료인력 부족이 심화돼 정부의 신속한 지원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하절기 선별진료소 근무자의 건강을 고려해 전신가운 4종세트(방수성긴팔가운(1회용, 폴리에스테르류 또는 펄프 재질), KF94 동급의 호흡기 보호구, 장갑, 고글 또는 안면보호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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