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제33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에 지훈상 연세대의료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병원 8곳에서 나온 9명의 병원장과 의료원장들은 1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지 의료원장을 병협회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날 모임에 참석한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이 밝혔다.

지 의료원장측은 역시 출마가 유력시되는 박상근 상계백병원장과 이번주안에 후보 단일화에 대해 논의한 다음 21일 병협 전체이사회에서 국립대병원장회의와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 공동명의로 추대의 변을 발표, 공식출마하는 수순을 밟게될 것이라고 박 원장이 덧붙여 밝혔다.

이에 따라 병협회장 선거는 출마가 예상되는 김철수 전국중소병원협의회장과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김완배·kow@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