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 한 장 더 쌓는 일념으로 일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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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한 장 더 쌓는 일념으로 일해 나갈 것“
  • 한봉규 기자
  • 승인 2020.06.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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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윤석완 신임회장 간담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작이 다소 늦었지만 준비의 시간으로 생각하고 조금 더 빠른 페이스로 임기 동안 주어진 계획을 차질 없이 실천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30대 한국여자의사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윤석완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임원진 및 회원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임기 내 여자의사회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갈 것을 약속했다.

윤석완 신임회장은 신현영 명지병원 교수가 지난 총선에서 집권 여당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과 관련해 “이제 여의사들의 정치사회적인 역량도 그만큼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개인적인 능력도 크지만 그동안 활동해온 무대가 한국여자의사회라는 사실을 정치권에서도 잘 알고 있었다는 점을 모두가 인식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정치사회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와 관심에 부응해 전문가 단체로서 한국여자의사회라는 조직 또한 공익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단체로 역할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임기 중 추진할 중점 사업에서는 ▲정관 개정을 통한 사단법인체 위상 확보 ▲외부 회계감사제도 도입을 통한 회무 투명성 확보 ▲여의사 인권센터 운영 ▲회원권익 증진과 역량강화▲지정 기부금단체 등록 ▲유튜브, SNS를 활용한 회원 간 소통 강화 ▲청소년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 심어줄 수 있는 건강증진사업 등을 주요 사업목표로 정했다.

윤 회장은 "임기 중에 추진할 주요사업은 상임 이사들의 뜻을 모아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상임이사들이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주요 사업이나 행사 등에 대해서는 메뉴얼을 확립해 시스템으로 기능하는 회무를 정착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특히 수년째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지적을 받아 온 정관을 개정해 사단법인체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외부 회계감사제도를 도입해 회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정 기부금단제 등록을 제 임기 내에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여의사회가 앞장 서 가장 잘할 수 있으면서 사회적인 기여에 대한 큰일이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해가면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의 정체성을 살려나가는 데에도 주력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 회장은” 지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일체감을 조성해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지회장들과 상시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웤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하고”중요한 일로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총회 및 학술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됐지만 성사되는 데로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회장은”개인적인 역량이 부족하지만 제30대 집행부는 보다 젊고 유능한 상임진들이 포진해 있는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역대 회장님들이 이룩해 오신 사업과 전통을 계승하고 빛내는 것은 물론 그 위에 벽돌 한 장을 더 쌓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해 일해 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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