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소병원협회 조한호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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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소병원협회 조한호 회장 취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6.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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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통해 "지역별, 직능별 소통과 화합 이끌어 한목소리 낼 것" 강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병원 경영난 해소 위해 대정부 활동 강화

대한중소병원협회는 6월 12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3대 회장에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을 추인했다. 신임 감사에는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과 이필수 온누리요양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조한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별, 직능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 중소병원협회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회원병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병원들의 노하우를 모아 경영 표준화를 만들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병원 경영난 타개를 위한 대정부 대국회 활동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정영호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병원들이 환자 감소로 수입은 감소하지만 감염예방과 방역활동으로 인한 비용이 늘고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병원 정상화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시대에 맞는 방역수가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명수 의원은 축사에서 “병원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병원이 나서야 한다”며 “보건당국과 국회에 경영상의 어려움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을 살리고 의료환경에 맞는 인력과 시설을 갖추기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박광온 의원도 “회원병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국회와 정부가 힘을 모아 경영 어려움 해소를 위한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서로가 합심하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중소병원의 활성화 및 의료질 향상을 통해 대표단체로의 자리매김,  위상 강화’라는 사업목표 아래 주요 중점사업을 심의 의결했으며, 3억2천만원 규모의 새 예산을 승인했다.

중소병원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했으며,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개인별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한 후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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