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홍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사진>가 ‘위암의 증식 및 전이에 기여하는 혈관내벽 수용체 연관 기전 및 기전 억제 물질의 개발’로 2020년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중견연구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진행성 위암에서 암세포 전이에 관련돼 있는 새로운 혈관내벽 수용제(endothelial receptor)를 발굴하는 내용이다.
이 교수는 “위암의 진행 및 전이와 연관된 바이오 마커를 발굴하고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질병의 진행경과를 억제하고 나아가 수술 후 환자의 예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진행성, 전이성 위암에 적절한 표적없이 시행되는 항암치료에 대한 비용 감소에도 기여하는 동시에 항암제의 독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부담도 확실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2012년과 2015년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 2018년 이공학개인기초연구, 그리고 이번 2020년 중견연구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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