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사투 의료진에 커피 쿠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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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사투 의료진에 커피 쿠폰 기부
  • 병원신문
  • 승인 2020.06.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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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한 시민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 더욱 정진할 것"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을 위해 써달라는 한 시민이 80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기부했다고 6월 2일 밝혔다.

기부의 주인공인 기인명(74, 남) 씨는 오랫동안 온가족이 가천대 길병원을 이용하며 받은 혜택을 코로나19에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커피 쿠폰 80만원 상당은 모두 개인 사비로 마련해 기부했다.

기인명 씨는 “온가족이 평소 가천대 길병원을 이용하며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는데, 최근 의료진들이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며 안쓰럽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헌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양우 병원장은 “기인명 씨의 기부는 많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대신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마음에 호응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자들의 건강을 위한 대표 의료기관으로 지치지 않고 힘을 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에는 최근 인근 커피숍, 식당가를 비롯해 대학생,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와 물품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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